토론토 홍콩반점 방문 후기

 

토론토에 있는 홍콩반점에 갔다왔다. 

 

여기가.. 대충 1-2년 전에 생긴 곳 으로 기억하는데, 오늘이 겨우 두번째다.

 

집에서 조금 멀기도 하고, 자금성을 개인적으로 더 좋아하기도 해서 잘 가지 않았었다.

 

마침 수요일에는 자금성이 쉬는날이라 오랜만에 저녁을 먹으러 다같이 방문했다.

 

https://maps.app.goo.gl/G6oXCeFFXuZQpQAz8

Paik's Noodle North York 홍콩반점 · 1549 Steeles Ave E, North York, ON M2M 3Y7 캐나다

 

주소는 아래와 같은데,

1549 Steeles Ave E, North York, ON M2M 3Y7

 

가장 마음에 드는점은 무료주차가 가능하고, 주차공간이 생각보다 크다는 것이다.

 

같은 프라자에 도미노피자, 팀홀튼 이런거 밖에 없어서 주차공간도 여유가 조금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내가 갔을때는 빈 주차공간이 주차된 차보다 훨씬 더 많았다 (평일이라 그런가..)

 

수요일 저녁 7시쯤 갔는데 사람이 많은걸 보니, 주차된 차들이 다 여기 온거 같았다 ㅋㅋ

 

예전에는 메뉴 책으로 보고 주문한거 같은데, 이젠 키오스크로 바뀌었고, 각 테이블 마다 있다.

 

 

 

가격은 짜장면은 9불로 다른곳이랑 비슷하고, 짬뽕은 14불로 다른곳보다는 조금 비싼거 같다.

 

물론 고추를 추가하면 가격이 더 오른다. 다만 양이 많아서 가격이 얼추 맞는거 같다는 생각이 있다.

 

메뉴: https://paiksnoodle.com/menu/

MENU - Paik's Noodle Canada Toronto

 

탕수육은 찹쌀 탕수육인데, 제일 큰거 시켜봐야 22불이다. 요즘 한국 치킨집 반마리에 25불이상 받는데, 아직 토론토의 탕수육은 한국 가격과 비슷한거 같다.

 

대충 셋이서 고추짜장, 고추짬뽕, 일반짜장, 탕수육 이렇게 먹었는데 약 80불 정도 나온거 같다 (세금, 팁 포함)

 

탕수육은 제일 큰 사이즈이다. 안 많아 보이지만, 셋이 다 먹는게 힘들었다 (성인 헤비급 남성 2 + 여성 1)

 

짜장면, 짬뽕, 탕수육 다 맛이 있었다.

 

나는 일반짜장에 탕수육만 먹어서 고추가 들어간 짜장 짬뽕은 먹어보지는 않았지만, 다들 맛있다 했다.

 

다른 남성 한명은 애리조나에서 올라왔는데, 거기 홍콩반점은 짬뽕에서 비린내가 많이 난다했다, 해물관리를 못해서. 그런거 먹다가 여기서 먹으니 너무 만족한다고 했다. 해물관리를 잘하시는거 같다고.

 

탕수육은 요즘 태우는 집이 간간히 있는데, 여기 홍콩반점은 탕수육을 태우지 않아서 좋았고,

 

짜장면 면이 탱탱하다고 해야할까.. 아무튼 식감이 좋았다.

 

키오스크로 주문하면되서 불필요하게 직원을 부르려고 보고 있을 필요도 없고, 여러모로 만족했다.

 

실은 자금성, 산해관, 해룡반점, 상해반점, 북경성 등 중국집은 많지만,

 

홍콩반점이 최근에 먹은 중국집 중에서는 가장 한국맛이 많이 났던거 같다.

 

5점만점으로 평가를 해보면 

 

맛: 5 / 5 - 맛있다. 
서비스: 5 / 5 - 직원분들 이랑 뭐 말 섞을일 없고, 잘 가져다 주신다.
주차: 5 / 5 - 평일에 갔기 때문에 주말에는 어떨지 모르겠다
주문: 5 / 5 - 키오스크로 주문하면 되서 눌러놓고 기다리면 알아서 가져다 주신다.
가격: 2 / 5 - (타 중국집에 비해 비쌈 -1점, 현금/카드 동일가 -2점) 
위치: 차 있으면 5, 없으면 1 / 5 - 차없으면 버스타고 어케 저까지 가나 싶다: -4점, 차 있으면 핀치에서 가깝다.

 

 

다만 찹쌀탕수육이 호불호가 좀 갈리는 편인 음식이기도 하고, 나는 살짝 불호기 때문에 그냥 맛있는 한국식 짜장면이 먹고싶으면, 또 갈거 같다. 

 

지금은 2024년이고, 이제 몇년 후에 이 게시글을 보는 분들은 최신 게시글을 참고하길 바란다. 그때 쯤이면 가격도 변하고 주방장도 변했을 수 있다.